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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드라마 : 승부차기의 역사, 절차, 잘하는 법

by 친절한 진동씨 2024. 2. 1.

승부차기
승부차기

 친선경기나 평가전 등의 경우에는 90분을 끝으로 경기가 끝나지만, 월드컵 경기와 같이 반드시 승부를 내야 하는 토너먼트 경기일 경우에는 연장전을 치릅니다. 연장전은 전후반 각각 15분, 총 30분의 경기시간이 주어지는데 연장전을 해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확실한 승자를 결정하여 다음 단계의 경기로 진출하기 위해서 승부차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1. 승부차기의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축구에서 승부차기 역사는 20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비교적 최근의 것입니다. 승부차기가 도입되기 전에는, 동점 경기는 종종 전체 경기를 다시 플레이하거나 동전 던지기 또는 제비 뽑기로 결정되었는데, 그중 어느 것도 전적으로 만족스러운 승자를 결정하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승부차기 아이디어는 축구 당국이 특히 토너먼트 녹아웃 단계에서 무승부 경기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면서 1960년대에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기록된 승부차기는 1968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올림픽경기였는데  헝가리와 불가리아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연장전 후 동점이 되었고 승부차기를 거쳐 헝가리가 승리를 거두었고 미래의 경기에 대한 선례를 남겼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걸쳐 FIFA 월드컵,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국내 컵 대회 등 다양한 국제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가 점점 더 흔해지기 시작했으며 형식은 일반적으로 각 팀이 5번의 페널티킥을 차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 이후 피파월드컵은 1982년 스페인에서 열린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를 공식적으로 동점골로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승부차기는 모든 수준의 축구 토너먼트에서 여전히 중요한 특징으로 

 

2. 승부차기의 절차에 대해 알아봅시다.

 각 팀은 페널티킥을 맡을 5명의 선수를 선발하는데  이 선수들은 경기 동안 교체된 선수들을 포함하여 선수단의 모든 자격이 있는 선수가 될 수있습니다. 경기에 1분이라도 출전한 선수는 승부차기의 키커의 대상이 되지만 퇴장당한 선수는 제외되며 결장한 선수 역시 승부차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심판은 어떤 팀이 먼저 슛을 할지 결정하기 위해 동전 던지기를 합니다. 동전 던지기의 승자는 첫 번째에 할지 두 번째에 할지 결정합니다. 승부차기는 두 팀 사이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데 각 팀은 교대로 페널티킥을 차면서 상대팀 골키퍼를 상대로 골을 시도합니다. 프리킥과 달리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키커가 차 넣어도 실패로 간주하는데 단, 골키퍼가 막은 공이 다른 선수와의 접촉 없이 역회전만으로 골대로 들어간다면 득점이 인정됩니다. 승부차기는 골키퍼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간섭 없이 득점할 수 있는 유일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극도로 긴장된 순간입니다. 5라운드의 승부차기 끝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부차기에서 이깁니다. 만약 5라운드가 지나도 동점일 경우, 승부차기는 한 팀이 득점하고 다른 팀이 실축할 때까지 각 팀이 한 번씩 승부차기를 하는 형식으로 계속됩니다. 승부차기는 토너먼트의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팀을 결정하는 방법일 뿐이므로 승패는 경기의 승패와 상관이 없으며, 공식 전적은 무승부로 기록이 된다. 

 

3. 승부차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축구 승부차기를 잘하는 것은 기술적인 힘, 정신적인 힘, 전략적인 의사결정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승부차기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일 몇가지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을 향상하고 자신감을 쌓기 위해 정기적으로 승부차기를 연습 즉,  배치, 힘, 속임수와 같은 여러 기술들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신경을 집중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합니다. 슛을 하는 동안 침착함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실축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는데 심리적 부담이 클수록 골키퍼 응시 시간도 길어지게 되어 실축으로 이어질 수 도 있고 먼저 차는 팀일수록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지면서 승리할 확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1번 키커가 부담감이 가장 크고 이후에는 부담이 점차 감소하다가 5번에서 재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부담감을 덜 느끼는 강심장의 선수들이 1번 5번 키커를 맡으면 승부차기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정신적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승부차기 동안 골키퍼의 성향과 움직임에 주목하여 슛을 할 때 악용할 수 있는 패턴이나 약점을 찾아보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슛을 할 때 목표자리를 결정하여 골키퍼의 손과 발 닿지 않는 곳에 공을 놓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전략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한데 골키퍼가 한쪽을 선호하거나 특정 유형의 슈팅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에 따라 접근 방식을 조정하여 슛을 하는 게 유리합니다. 

 

  오늘 새벽 1시에 치뤄진 사우디와 한국의 경기에서 조현우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동안 1번 키커 손흥민을 시작으로 , 김영권, 조규성, 황희찬이 모두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는데 승부차기는 이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되고 극적인 순간입니다. 승부차기는 승자를 결정하는 짜릿한 방법이지만,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이 그 공정성과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는 전 세계 축구 대회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남아있습니다.